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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12년만에 드디어 연예계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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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심은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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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심은하는 최근 영화계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영화 촬영 현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심은하의 복귀 움직임은 최근 들어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공개적인 행보로까지 이어지면서 '복귀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영화 '인천상륙작전' 경남 합천 촬영장을 두 딸과 함께 찾은 심은하는 평소 연기에 관심이 있던 딸에게 촬영장을 보여주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외부에 공개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다. 그는 은퇴 전부터 신뢰를 나눠온 영화계 지인들과 최근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계 한 관계자 "심은하의 움직임을 간파한 일부 기획사가 영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며 "최근 한 제작진이 심은하에게 대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는 심은하의 복귀 시점이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편인 새누리당 서울 중구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4월 총산을 앞두고 예비후보로 나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심은하는 지난해 12월30일 남편과 나란히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담은 연하장을 지인에게 보내며 새해 인사도 건넨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두 딸의 육아와 내조에 전념해 온 심은하가 두 딸의 초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남편의 선거까지 마무리되면 어느 정도 부담을 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심은하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든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2001년 은퇴 선언 후 2004년 결혼한 뒤 12년째 활동을 멈춘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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