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ELS(파생결합사채 ELB포함) 금액은 76조9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ELS가 발행된 이후 최대 수준이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48조105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2.5%를 차지했다. 사모발행은 28조8441억원으로 37.5% 수준이었다. 공모는 전년 대비 17.8%로 증가한데 반해 사모는 6.8% 감소했는데 이는 저금리 추세의 장기화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ELS에 관심을 갖는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금보장 형태별로는 원금비보장형(일부보장포함)이 61조286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9.6%를 차지했다. 전액보장형은 15조663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0.4%를 점유했다.
ELS의 총 상환금액은 66조8216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증가했다. 미상환 잔액은 66조9923억원으로 전년 보다 17.8%(10조1438억원) 늘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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