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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50주년 극단 '자유', 다시 한번 '그 여자 사람잡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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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50주년 극단 '자유', 다시 한번 '그 여자 사람잡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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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6년 새해 창단 50주년을 맞는 극단 자유가 미스터리 코미디 '그 여자 사람 잡네'를 무대에 올린다.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설정이 독특하다.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인 다니엘과 프로랑스는 알프스산이 보이는 친구의 산장으로 휴가를 가지만 프로방스가 이유도 없이 실종된다. 경찰에 신고한 뒤 아내를 애타게 기다리는 다니엘, 그 앞에 마을에 새로 부임한 막시먼 신부가 프로랑스를 데리고 나타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 다니엘이 본 그 여자는 프로랑스가 아니다.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을 '쇼킹'하게 한다.
로벨 토마의 연극 'Piege pour un homme seul(단 한 명을 노린 덫)'이 원작이다. 1960년 프랑스에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두고 세계 곳곳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극단 자유는 이 작품을 1971년 '프로랑스는 어디에'로 번역해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했다.

전4막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추리와 희극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됐다.

극단 자유의 원로배우인 오영수, 권병길, 채진희, 고인배와 그동안 국립극단 정단원으로 활약해온 곽명화, 새로이 떠오르는 젊은 신예 최규환이 함께 출연한다. 3~5만원. 문의 010-7740-7942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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