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누적투자금액 100억 돌파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의 경쟁상대로 꼽은 P2P(개인간거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개인간 투자, 대출 중개 플랫폼인 8퍼센트는 21일 누적투자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4년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12개월 만으로 중금리 P2P금융기업 최초다.
대출실행 대상 중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이 59%이고 비정규직 및 사업자가 46%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누적투자금액 100억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건전한 중금리 P2P 투자, 대출 시장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한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서 “잘 발전하면 신한금융과 경쟁관계가 되겠다는 회사가 있었다. 바로 P2P회사”라며 “P2P회사가 활성화되면 전통적인 은행은 (금융모델에서) 생략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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