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애플뮤직에서 비틀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비틀즈가 자신의 유명 음반들을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사이트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서비스한다.
애플뮤직 서비스 출시 당시 미국의 유명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도 그녀의 최신 앨범 '1989'를 애플 뮤직을 공급하는 것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애플뮤직이 출시 당시 3개월간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아무런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애플이 아티스트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뮤직에 음원을 공급하기로 다시 결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앞서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는 이달 초 비틀즈의 1+ 앨범을 서비스 하기도 했다.
한편 비틀즈는 애플뮤직의 경쟁자이자 현재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도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자신들의 음원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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