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 및 세미나는 인터넷진흥원이 웹표준 전환 기업 지원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자에게 웹 표준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 표준 기술 전시회에서는 HTML5 등을 활용해 웹 및 모바일에서 웹 사이트 개발·운영 기업이 ▲인증 ▲보안 ▲멀티미디어 ▲파일처리 ▲전자문서 ▲통합 UI/UX 솔루션 분야 등 주요 웹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는 25개 기업, 52개 웹 솔루션 제품들을 전시하낟.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된 솔루션을 활용해 액티브 X와 플러그인을 개선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초부터 추진한 '비표준 대체기술 개발지원 사업' 결과 14개 웹 솔루션이 개발됐다.
웹표준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에서는 구글 등 웹 브라우저사들이 구형 플러그인을 대체할 수 있는 웹 표준 기술 도입 방법 등을 담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 안내서 2015년 개정판'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MS가 지난 7월 출시한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의 호환성 확보 방안, 내년 1월 중순부터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되는 구버전 인터넷익스플로러(IE)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마련돼있다. 자료는 온라인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은 2016년을 중?소 웹사이트 운영 기업으로까지 웹 표준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웹표준 전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은 "우리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민간확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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