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삼성페이), 애플(애플페이) 등과 '글로벌 페이전쟁'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가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에 따르면 구글 호주 공식 블로그는 이날 "내년 상반기 호주에서도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웨스트팩, 멜버른은행, 남호주은행, 벤디고은행, 쿠스칼, ING 다이렉트, 맥쿼리은행 등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븐일레븐, 브럼비 베이커리, 콜스 익스프레스, 콜스 슈퍼마켓, 크러스트 고메이 피자, 도미노 피자, 도너츠 킹, 글로리아 진스 커피, 맥도날드 등 다수의 가맹점을 모집한 상태며, 안드로이드 페이 론칭 전까지 이를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드로이드페이의 강점은 높은 확장성이다. 자사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애플페이와 달리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이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IT 업체들의 '페이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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