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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CT 기업, 中 소주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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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기업인들과 현지 투자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K-글로벌@차이나2015'를 개최한 결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 전문기업 ESE가 중국 중통지혜성시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상당의 소주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는 등 5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상담회, 스타트업IR, 한-중 ICT 협력 포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체험관, 핀테크 세미나, 클라우드 비즈니스 상담회 등과 같은 유망 ICT 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5일 오전 개회식과 함께 열린 한-중 ICT 협력 포럼에서는 미래부 최양희 장관과 상하이시 정치협상회의 왕즈시옹(Wang Zhi Xiong) 부주석을 비롯해 한·중 ICT 정부관계자, 기업인,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ICT 혁신전략 및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15일과 16일 양일간 펼쳐진 전시상담회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핀테크 등 각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51개 기업들이 중국 주요 ICT기업 바이어 및 투자자 200여명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시관 중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9개 전문 기업들의 솔루션으로 채워진 스마트시티 체험관은 현지 바이어 들에게 큰 호응을 거뒀으며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에는 현지 투자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14개사의 투자설명회가 개최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핀테크, O2O,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사업성을 겨루었으며, 우승은 중국인 제주도 관광객을 위한 여행 정보 스타트업인 티엔디엔에게 돌아갔다.

16일 오후에는 국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배급사 등 10개사가 참가하는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가 열려 중국 지상파 및 케이블 등 주요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연회 및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K-글로벌@ 행사는 2012년부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런던, 실리콘밸리, 중국 등 총 3회 개최됐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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