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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던 기능 빼내 새 앱 만드는 페이스북…'메신저'에 이어 또?

최종수정 2015.12.15 08:07 기사입력 2015.12.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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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던 기능 빼내 새 앱 만드는 페이스북…'메신저'에 이어 또?


페이스북, 사진 동기화 기능 별도 앱으로 출시
기능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멘츠' 다운로드 받아야
지난해에는 채팅 기능만 별도로 '메신저' 앱 출시하기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에 있던 사진 동기화 기능을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사진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페이스북이 내년 1월 10일부터 기존 페이스북 앱에서 이용할 수 있던 사진 동기화 기능을 '모멘츠'에서만 이용 가능하도록 설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1월 10일부터는 모멘츠 없이는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 해주는 동기화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사진을 동기화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미 업로드 해놓은 사진첩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된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2012년에 처음 시작한 사진 동기화 기능은 아직까지 PC에서 주로 사용된다"며 "이제는 새로운 앱인 모멘츠를 통해 사진을 동기화하고, 다운로드 받고 지울 수 있다"고 말했다.

모멘츠는 지난 6월 페이스북이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사진 공유 서비스다.

모멘츠는 사진 속 인물을 각각 구분해주고 촬영된 시간에 따라 분류해준다. 이렇게 그룹화된 사진은 친구에게만 공유할 수 있다. 친구들끼리 각종 사진을 공유해 앨범을 제작할 수 있고, 사진 검색을 통해 자신의 자신도 검색 가능하다.

현재 페이스북은 1월 10일부터 사진 동기화 기능을 모멘츠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알림창을 고지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은 모멘츠 앱을 다운로드 받기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미리 사진을 수동으로 저장 해놓을 것 추천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처럼 기본 앱에 있던 기능을 별도 앱으로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페이스북은 친구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만 빼서 독자 앱인 '메신저'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은 친구에게 온 메시지는 오직 메신저 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고 대화를 전송할 수 있게 설정했다.

페이스북에서 대화를 하기 원하는 이용자는 어쩔 수 없이 메신저 앱을 다운로드 받았고, 이에 이 앱은 지난 6월부로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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