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중국 랴오닝 보화실업그룹(회장 송치)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민선 6기 중국 투자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목포시는 지난 12일 중국 동강시 양내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치 보화실업그룹 회장과 MOU를 체결했다.
보화실업그룹은 단동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물류기업인 ‘보화국제물류’, 중국 중앙정부에서 대형 지형 지역적 재생자원 재활용기지로 지정한 ‘랴오닝 재생자원 산업단지’, 북한 투자의 주요 기반인 ‘조·중 투자협력 무역 총상회’를 비롯해 수산물 양식, 부동산 투자, 광산자원 개발, 건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랴오닝성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이에 앞서 목포시는 지난 11일 동강시와도 MOU를 체결해 양시 기업의 무역·투자·관광 등의 교류에 행정적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팀을 상호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목포시와 동강시의 경제협력에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목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한·중 FTA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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