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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의원"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심ID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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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표에 포함 안 된 ID 7개 더 있다 … 의혹제기된 8일께 댓글 모두 삭제... 신연희 구청장, 논란 1주일째 진상조사 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궁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후보를 비방한 인천시 부평구 한 공무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공무원직 박탈 해당하는 벌금 250만원 선고 받은 적 있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의회 여선웅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담동·삼성1동·논현2동)은 15일“강남구청 댓글부대로 추정되는 의심 ID 7개가 더 있다”며 “서울시가 발표한 11개 ID를 합치면 총 18명이 여론조작 활동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추가 7개 ID는 서울시 발표 이전에 삭제돼 지난 9일 서울시의 1차 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ID도 강남구청 직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의심ID는 다음과 같다. ‘smro****’, ‘0bea****’, ‘hj26****’, ‘hoon****’, ‘mil0****’, ‘reco****’, ‘lsaj****’

7개 ID 중 5개는 강남특별자치구 논란으로 강남구 비판여론이 비등한 10월5일 이후 첫 댓글활동을 시작, 기존 11개 ID와 동일 시간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으며 댓글 수는 126개다.

여의원은 이들 7개 ID 모두 ‘댓글부대’ 의혹이 제기된 8일 이후 동시에 지워져 윗선의 지시에 의해 일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직적인 댓글활동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삭제된 ID중 한 ‘mil0****’는 유일하게 강남구와 관련이 없는 '[생생인터뷰] '쿨보이' 박태환, "펠프스와 경쟁해서 좋다"'는 기사에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 마저도 사라졌다.

여 의원은 “부서원 24명 중 18명이나 업무시간 중 동시간대에 댓글활동을 벌였는데 이것이 개인적인 일이라고 주장하면 누가 믿어주겠냐”며“댓글부대라는 간판만 없었지 사실상 댓글부대를 운영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여 의원은 “신 구청장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면 강남구의회와 58만 주민을 기만한 해당 공무원을 서둘러 문책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신 구청장이 진상조사를 하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강남구는 개인활동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다. 201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후보를 비방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공무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며“개인적인 활동도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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