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의 소비심리가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잡아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명품(고가)브랜드와 대형마트의 PB제품이 매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명품 시계의 수요가 늘고 있다. 남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롤렉스, 위블로, IWC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명품 시계 매출은 10% 가량 성장, 다른 제품군에 비해 매출 신장이 눈에 띄게 높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에선 시중가격보다 20∼30% 싼 PB제품의 판매가 20% 가량 늘었다. 생필품은 조금이라도 싼 제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B마트의 경우 PB제품 매출 비중이 2006년 7%에서 올해 30%까지 증가했다.
일반 쌀보다 20% 가량 저렴한 쌀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화장지, 고무장갑, 복사지, 종이컵 등의 매출도 높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물, 우유, 라면 등도 매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B마트는 물, 라면 등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높아지면서 브랜드 제품을 추격 중이다.
이처럼 PB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일반 상품에 비해 품질이나 용량,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5년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만 승부하는 제품들과 일부 특정인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고가 브랜드가 동반 성장하는 극과 극의 소비심리가 하나의 소비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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