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이 상금 1억원과 입사 기회를 내걸고 주최한 '2015 KBS N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기획안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KBSN은 지난 10월20일 자사 홈페이지에 'TV를 바꿀 1억원의 아이디어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을 내걸고 KBSN 채널에서 편성 가능한 예능 프로그램 기획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원자 기획안으로 프로그램 만들 듯. 지원하셨던 분들 내용증명이라도 하나씩 해두시길", "1등만 공석으로 남기는 경우는 가끔 봤어도 수천편의 기획안들을 받아놓고 판 자체를 엎어버리는 건 상식 밖의 행동" 등의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의 원성이 커지자 KBSN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11일 오전 KBSN은 자사 홈페이지에 '1차 심사 결과에 대한 추가 안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cherish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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