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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공지능(AI)시스템 공개…"AI 진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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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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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I시스템 '빅서' 무료 공개
AI 기술 진보를 위한 결정
음성비서 M 등 AI연구 활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의 인공지능(AI)시스템을 무료로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엔가젯은 페이스북이 AI서버인 '빅서'(Big Sur)의 설계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빅서를 통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AI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사진, 비디오, 읽을거리, 게임 등 다양한 뉴스피드를 보여준다.
빅서는 여덟 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M4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장착돼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빅서는 기존 AI서버보다 두 배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페이스북은 AI시스템을 공개해 AI기술의 진보를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빅서'

페이스북이 공개한 '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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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관계자는 "우리는 AI 연구자들이 그들의 기법과 기술을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은 콜라보레이션이 더 복잡한 AI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미래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마이크 슈뢰퍼 페이스북 최고기술경영자는 인공지능(AI) 리서치 성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 인공지능리서치(FAIR)팀은 인공지능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훈련시키고 학습시켜 사물·인물을 구별해내고 여기에 자연언어를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페이스북은 AI를 활용한 음성비서 M을 준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15억명의 고객 경험 데이터를 이용해 인공지능 제품에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M은 현재는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비가 온다고 주의를 주거나, 귀가 길에 맡긴 세탁물을 찾아가라고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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