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가장 싸고 금요일 비싸…계획 세웠다면 일찍 구매해야 유리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여행 전문가들은 비행기 표를 싸게 사기 위해서는 금요일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상대적으로 주말에 기업들의 출장용 비행기 표 구입이 적기 때문에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항공사들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주말에 최저가 요금을 게재하는 경우가 많다.
익스피디아의 그레그 슐츠 글로벌 투어 및 운송 담당 수석 부사장도 "나는 개인적으로 주말 또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에 비행기 표를 구입 한다"면서 "(싸게 사려면)금요일에 티켓 구매는 될수록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되도록 일찍 표를 구매하는 것도 항공권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통계에 따르면 북미 내에서만 움직이는 노선의 경우 비행기 표 값은 출발 57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북미에서 카리브해 주변으로 가는 표 값은 출발 77일 전이 가장 쌌고, 유럽 내 노선은 출발 140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미국 발 유럽 출발 항공권은 비행기 이륙 176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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