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풀무원은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월간 디자인이 주최한 ‘2015 코리아디자인어워드(Korea Design Awards 2015)’에서 아이덴티티 부문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립서울미술관, 올레KT(Olleh KT), 제일제면소, 서울G20 정상회의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풀무원은 지난 4월21일 삼성동 무역센터단지에서 한류문화의 명소인 인사동으로 이전,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하면서 브랜드네이밍, MI(Museum Identity), 스테이셔너리(Stationary), 패키지 등 전방위로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미래를 잇는 전시공간이라는 점을 디자인 개발 콘셉트로 잡고, 우리나라 전통적 식문화인 김치와 김장 문화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배어날 수 있도록 뮤지엄김치간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또한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인간이 함께 경험하고 느끼는 삶의 일부분으로서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
심사위원단은 “뮤지엄김치간은 ‘김치’라는 가장 한국적인 요소를 핵심 모티브로 삼아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잘 표현했으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나간다는 풀무원 김치박물관의 가치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브랜드 디자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뮤지엄김치간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리아디자인어워드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뮤지엄김치간이 김치와 김장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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