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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디지털 소비 계층…'액티브 시니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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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2015 소비자행태 조사'
액티브 시니어, 디지털 기기 구매 의향 30대보다 높아
TV홈쇼핑·온라인·모바일 쇼핑 채널도 다양


新 디지털 소비 계층…'액티브 시니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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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극심한 취업난과 주택난으로 20~30대가 지갑을 닫고 있는 가운데 50~60대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넉넉한 자산과 소득으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가 디지털 소비 문화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코바코)는 '2015 소비자행태 조사'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50대는 부부합산 월 500만원·독신 및 60대는 300만원 이상)을 갖춘 수도권 거주 50~64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액티브 시니어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활의 편리함을 느끼며 모바일 결제와 같은 신기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 계층은 '기술의 발전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응답이 80%로 30대(69%), 40대(67%), 일반 50~64세(59%)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액티브 시니어 계층에서 '스마트페이(모바일결제) 사용이 편리하다'는 응답률은 53%로 30대(52%)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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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계층은 일반 50~64세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보유 및 구입의향에서 30대 소비자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IPTV VOD, DMB, TV시청 앱 등 뉴미디어에 대한 접촉율도 40대와 유사하게 나타나 디지털 시대의 강력한 소비자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

액티브 시니어 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3%였으며 스마트폰 구입 의향은 21%로 30대(13%)보다 높았다. 노트북 보유율은 32%, 구입의향은 5%로 각각 29%와 4%의 응답률을 기록한 30대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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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는 30-40대 보다 더 많은 해외여행 경험을 하고, 공연 등 문화경험에 있어서는 30-40대와 비슷했다. 또한 응답자의 67%가 외모를 꾸미기 위한 지출은 당연하다고 답하는 등 30-40대 보다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91%가 지난 3개월간 즉석밥, 김치 등의 간편식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21%는 주 1회 이상 외식을, 11%는 주 1회 이상 배달 음식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봇청소기(45%), 식품건조기(21%), 스타일러(18%) 등 가사 노동을 덜어주는 생활편의기기의 향후 구매 의향이 높아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였다.

액티브 시니어는 매장방문이나 TV홈쇼핑에서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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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패션잡화와 화장품인 가운데, 쇼핑경로별로 구매하는 품목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TV홈쇼핑으로 주방용품과 농수산물을, 온라인쇼핑으로는 휴지, 세제 등의 생활용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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