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따리를 든 모습이 CCTV에 찍힌 남성의 행적을 경찰이 추적한 결과 그는 한국인이며 이미 귀국한 상태라는 것이 수사 관계자를 통해 파악됐다.
경찰은 폭발음이 들리기 약 30분 전에 거무스름한 복장에 배낭을 멘 한 남성이 인근 CCTV에 포착된 것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다.
CCTV 속 남성은 보따리 형태의 물건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그 물체를 지니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이 남성은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판명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화장실에 남아 있던 물체에서 한글이 기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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