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에 iOS 기기들을 통한 쇼핑이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통한 쇼핑에 비해 두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어도비디지털 인덱스(ADI)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인 사이버 먼데이에 iOS 기기들을 통한 모바일 쇼핑 규모는 5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통한 쇼핑 규모인 2억1900만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미국에서 iOS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비슷하지만 모바일 쇼핑 활용도는 아이폰을 비롯한 iOS 진영이 안드로이드 진영을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에서 거래된 금액은 7억9900만달러로 전체 거래액의 26%에 해당한다.
삼성전자 4K TV와 플레이스테이션4 디즈니 인피니티 3.0 한정판 스타 워즈 500GB 콘솔 번들, 플레이스테이션4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 한정판 500GB 콘솔 번들, Xbox One 1TB 폴아웃 4 콘솔 번들 등은 높은 매진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어도비 데이터는 1억5000만 회의 쇼핑객 방문과 4500개의 소매 판매 웹사이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성됐다. 100대 미국 소매점 온라인 거래의 80%를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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