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인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헬로 바비(Hello Barbie)' 인형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CCFC(Campaign for a Commercial-Free Childhood)'는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tel)에서 올해 출시한 '헬로 바비(Hello Barbie)'가 수집한 어린이들의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CCFC는 이 인형이 탑재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CCFC는 녹음된 아이들의 말이 토이토크와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들릴 수 있으며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토이토크는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저장된 데이터가 인형을 통해 해커들의 좋은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FP는 이날 홍콩 장난감 제조업체 브이텍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사용자 정보 500만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이텍의 고객 중 약 480만명 부모들과 20만명 자녀들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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