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당신은 '파인'하십니까?
'파인'하지 않은 시대, 모두가 잊어버린 '파인'을 찾아 나선다.
무대 위에는 '파인'하지 않은 인물 여섯 명이 등장한다. 각 배우는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을 따라가지 않고, 여러 역할을 겸하거나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작품에 대한 논평을 하기도 한다. 파편화된 부분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피카소의 작품에서 발상을 얻어 고안된 방식이다.
연출자 부새롬과 배우 김지훈, 배선희, 이지혜, 김정화, 노기용, 박주영 등이 공동창작했다. 극단 관계자는 "작가, 연출, 배우라는 역할의 경계를 허물고 개별 창작자들의 다양한 창작 욕구를 꺼내고 펼치고자 이 작품을 준비했다"며 "관객은 공연이 끝난 뒤 조각난 장면들과 인물들을 자신에게 대입해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정말 '파인'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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