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토울루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전투기 격추와 관련해 러시아에 사과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터키가 사과를 거부함에 따라, 러시아와의 회동도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외교 보좌관은 "터키의 사과가 없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터키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터키의 사과가 없다며 러시아 측은 회동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격추된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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