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美 모바일 쇼핑 중 78.3%는 iOS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21.5%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iOS
애플 이용자가 구매력 더 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자상거래 분석기관인 커스토라(Custora)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모바일에서 결제된 거래 중 78.3%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 진행됐다.
커스토라는 이 기간 동안 미국 내 200개 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약 1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5억건의 결제 내역을 조사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내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는 51.4%, iOS는 44.2%를 각각 차지했다.
이를 통해 애플의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이용자보다 구매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수감사절 기간 중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4.3%에서 39.3%로 증가했다.
올해 11월까지 전체 전자상거래 중 모바일에서 진행된 비율은 28%였다.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성장했고, 결제 건수는 10.8%가 늘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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