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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온다…카톡으로 송금·환전·자산관리까지

최종수정 2015.11.29 21:14 기사입력 2015.11.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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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환전하고 공항·은행에서 찾고
카카오뱅크 표 신용평가 시스템 마련해 중금리 대출 제공


카카오뱅크가 온다…카톡으로 송금·환전·자산관리까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시중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송금·환전 서비스, 중금리 대출·모바일 자산관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29일 카카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KB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1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카카오뱅크 서비스는 38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톡으로 은행 계좌번호 없이 송금하고, 환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축의금이나 부의금도 메시지를 확인한 후 은행 계좌번호 입력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 수수료보다 저렴한 외환 송금,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을 할 때 카카오톡으로 환전 후 공항, 또는 카카오뱅크의 오프라인 네트워크(KB국민은행, 우체국)에서 간편하게 수령하면 된다. 위뱅크를 운영하는 텐센트가 참여해 중국에서도 손쉽게 카카오톡으로 현금 인출, 환전 등 은행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제1금융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중금리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권 신용등급, 카카오뱅크에 참여한 업체들의 데이터를 조합해 세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한다. SNS 활동과 은행·쇼핑몰 거래내역 데이터를 합친 '카카오스코어'가 그것이다.

카카오뱅크가 온다…카톡으로 송금·환전·자산관리까지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소비패턴, 금융활동을 분석해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금융봇'도 선보인다. 가계부 관리와 상품 추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투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상거래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포인트도 만든다. '카카오뱅크 유니버셜 포인트' 는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도서(예스24), 게임(넷마블), 음원(로엔) 등이 제공하는 포인트를 고객이 필요에 맞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통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금리도 현금, 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보안성이 증명된 핀테크 스타트업에 API를 오픈해 카카오뱅크 고객들과 연결해주는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자체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혁신 기업이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들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총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해 본인가에 필요한 인력·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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