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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우리 아이 유치원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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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신청받아 어린이집·초등학교서 측정·공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전국 100여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한다.
미래부는 전자파가 영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론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전자파를 측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자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자파 조사가 진행된 곳은 70여곳이며, 미래부는 연말까지 추가로 30여곳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유해 기준치에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자기장 강도는 안전 기준 대비 0.06% 정도이고, 휴대폰이나 와이파이 등 통신기기를 쓰면서 나오는 전기장은 기준 대비 0.11% 정도에 그쳤다.

다만 실내 측정지점 중 와이파이 AP 지점 근처는 기준 대비 0.21%로 다른 곳보다 약간 높았다. 놀이터에서도 전기장강도는 기준 대비 0.16%로 나타났다.

이도규 미래부 전파기반과장은 "전자파가 특히 어린이 시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며 "전자파 노출 위험을 미리 차단하고 예방 정책을 펼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유아의 평균 신장인 1.1 ~ 1.3 m 높이에서 진행되며, 실내(교실 안, 복도 등)와 실외(놀이터 등)로 나눠 전자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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