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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테러 피해자 도울 것"…테러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안전확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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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테러 피해자 도울 것"…테러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안전확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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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폭탄 테러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안전 확인' 활성화
파리 테러 이후 인재에도 적용하겠다는 약속 이행
페이스북 "테러 당한 피해자들 돕겠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안전 확인' 기능을 지난 17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일어난 나이지리아에 적용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파리 테러 이후 안전 확인 기능을 다른 참사가 벌어졌을 때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폭탄 테러가 일어난 나이지리아에 안전 확인 기능을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커버그 CEO는 "목숨을 잃는 일은 언제 어디에서나 비극"이라며 "참극을 당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안전 확인'은 지난 2014년 10월 시작한 서비스로, '안전' 버튼만 누르면 페이스북 지인에게 생사를 확인해준다. 이는 그동안 자연 재해시에만 활성화 됐다. 지금까지 네팔·아프가니스탄·칠레 지진, 필리핀의 태풍 루비 사태, 남태평양의 사이클론 사태 등 자연 재해가 일어났을 때에만 적용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난 이후 페이스북은 이례적으로 '안전 확인'을 파리를 대상으로 활성화했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폭탄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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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테러 발생 하루만에 410만명이 이 기능을 사용, 3억6000만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다른 테러 사건에서는 잠잠하다가 이번에만 이 기능을 활성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파리 테러 하루 전인 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하면서 40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페이스북은 '안전 확인'을 활성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같은 비판을 수용하고, 앞으로 자연 재해 뿐 아니라 인재 등 모든 참사에 '안전 확인'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욜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공격의 배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공장소에서 테러를 일삼아온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보코하람은 '서구식 교육 금지'라는 의미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을 주장하는 과격 이슬람 무장 조직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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