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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 스마트폰 이익, 전체 105%…나머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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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체 스마트폰 이익 94% 독식
삼성전자 이익 점유율은 11%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 영업이익 점유율(출처:애플인사이더)

▲전세계 스마트폰 업계 영업이익 점유율(출처: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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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전체 스마트폰 업계 이익의 94%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캐나코드 제뉴이티 리서치(Canaccord Genuity research)의 최신 분석 자료를 인용해 지난 3분기 기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94%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의 85%에 비해 9%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나타났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더하면 105%에 해당하는데 이는 다른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캐나코드의 분석가인 마이크 워크리는 HTC, 블랙베리, 소니, 레노버 등이 400달러 이상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4.5%(4800만대)를 차지하고도 94%라는 이익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약 81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4.5%를 차지한다.

이같은 차이는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아이폰의 평균 판매 단가(ASP)는 670달러이며 영업 이익율은 37%에 달했다. 삼성의 평균 판매단가는 단지 180달러였다. 삼성은 고가 제품 이외에도 중저가 제품도 다수 판매하고 있다.

몇몇 비관론자들은 애플이 이제 하락할 일만 남아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팀쿡 애플 CEO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이폰6와 6플러스의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도 3분기 말에 출시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아이폰의 수요는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생산도 순조롭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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