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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모든 참사 피해자의 생사 확인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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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모든 참사 피해자의 생사 확인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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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안전 확인' 모든 재해에 적용할 것
그동안은 자연 재해에서만 활성화
프랑스 파리 테러 예외로 적용하자 비판 여론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자연 재해를 당한 이용자의 생사를 지인에게 알려주는 '안전 확인' 기능을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제까지만 해도 '안전 확인'에 대한 정책은 자연재해에서만 이용하게 설정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고에서도 이 기능을 적용하도록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확인'은 지난 2014년 10월 시작한 서비스로, '안전' 버튼만 누르면 페이스북 지인에게 생사를 확인해준다. 이는 그동안 자연 재해시에만 활성화 됐다. 지금까지 네팔·아프가니스탄·칠레 지진, 필리핀의 태풍 루비 사태, 남태평양의 사이클론 사태 등 자연 재해가 일어났을 때에만 적용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난 이후 페이스북은 이례적으로 '안전 확인'을 파리를 대상으로 활성화했다.

이에 따라 테러 발생 하루만에 410만명이 이 기능을 사용, 3억6000만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다른 테러 사건에서는 잠잠하다가 이번에만 이 기능을 활성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파리 테러 하루 전인 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하면서 40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페이스북은 '안전 확인'을 활성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같은 비판을 수용하고, 앞으로 자연 재해 뿐 아니라 인재 등 모든 참사에 '안전 확인'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저커버그 CEO는 "베이루트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아닌 왜 파리에서만 이를 가동한 것이냐는 여러분의 의견은 정당하다"며 "페이스북은 모든 이를 동등하게 걱정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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