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취지의 발언이지만, 지난 주말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농민 백모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에 빠진 상황이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미국은 그냥 패버린다. 그게 오히려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받기도 한다"며 "10건 중 80~90%는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뒷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을 총 쏘는 걸로 인식해 쏴 죽인 것도 정당하다고 인정한 사례가 있다"며 "일부 국내 언론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부각하는데 선진국을 보며 판단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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