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리핀의 프로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은퇴한 미국의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대결' 2차전을 요구했다.
지난 7일 미국 뉴스 전문방송 CNN이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 자선이벤트'에 참석한 파퀴아오는 '세기의 대결' 2차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며 "메이웨더가 원한다면 재대결을 하고 싶다. 오는 12월이 끝나기 전에는 경기 상대를 공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67㎏) 통합 타이틀전, 일명 '세기의 대결'에서 파퀴아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파퀴아오를 이긴 메이웨더는 9월에 또 한 번 승리를 거둬 챔피언 자리를 지킨 후 은퇴를 선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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