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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스펙터' 관람 전 주목할 점 다섯가지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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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07 스펙터' 배급사 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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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007 스펙터'가 개봉을 기념해 다섯 가지의 관람 전 주목해야할 부분을 공개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헬리콥터 속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최고의 본드카로 칭송 받는 애스턴 마틴 DB10을 타고 달리는 카 체이싱 액션 뿐만 아니라 달리는 기차에서 힝스(데이브 바티스타)와 벌이는 격렬한 격투신까지 '007 스펙터'는 CG에 의존하지 않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시리즈 사상 유일무이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
레아 세이두는 묘령의 여인 매들린으로 분한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 연기력까지 겸비한 레아 세이두는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다. 지금까지 007 시리즈 속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독립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레아 세이두는 특유의 당찬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특히 매들린은 제임스 본드의 과거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

◆ 전세계를 누빈 압도적인 로케이션
시리즈의 스케일이 커진 만큼 로케이션도 화려해졌다. 오프닝 시퀀스는 멕시코 시티에서 찍었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액션 중 하나인 카 체이싱은 이탈리아 로마 도심의 길을 전면 통제한 채 촬영됐다. 좁은 로마 골목의 아슬아슬함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아이러니한 매력을 발산한다. 끝 없이 펼쳐진 오스트리아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그 위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추격전과 폭발 장면도 담겼다.

◆ 사상 최악의 적 스펙터
비밀 범죄 조직 스펙터는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007 위기일발', '007 산다볼 작전', '007 두번 산다', '007 여왕 폐하 대작전',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까지 총 6개의 작품에 걸쳐 등장한 바 있다. 이들은 제임스 본드의 과거를 무기로 그를 위협한다. 베일에 싸인 범죄 조직 스펙터는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의 약자로, 첩보, 테러, 복수를 행하는 조직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인 조직 범죄 뿐만 아니라 국가 정보를 빼내 전세계 각국을 상대로 협박, 보복살인, 강탈을 일삼는다. 스펙터의 수장인 오버하우저(크리스토프 왈츠)는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잔인함과 냉철함으로 스토리의 전반에 걸쳐 제임스 본드를 조여올 예정이다.
◆ 샘 스미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된 오프닝
007 시리즈의 테마곡은 루이 암스트롱, 비틀스의 폴 메카트니, 마돈나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부르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전작 '007 스카이폴'에서 아델이 부른 '스카이폴'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수상했다. 이번 '007 스펙터'의 테마곡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제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 '베스트 팝 보컬앨범상'을 수상한 샘 스미스로 결정됐다. 샘 스미스는 특유의 풍부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007 스펙터'의 테마곡 'Writing’s On the Wall'를 소화했다. 공개되자마자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 UK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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