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부(MOT)는 지난 9일까지 정부가 마련중인 차량공유 서비스 규정 초안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편지·전화·세미나 등의 방식으로 취합한 결과, 총 6832건의 의견을 수집했다고 이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교통부는 택시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운전자, 언론, 학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으며, 가장 많은 의견이 접수된 항목은 '인터넷과 앱을 이용한 차량공유 서비스 산업에 대해 규제가 필요한지' 여부였다. 이에 대해서는 60%가 찬성 의견을 표했다. 찬성하는 이들은 차량공유 서비스 역시 본질적으로 택시 서비스라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반대하는 이들은 정부가 아닌 시장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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