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4일 일자산자연공원 잔디광장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주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강동구가 주최하고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 사회복지법인 세영재단, 아름다운가게, 명성교회 등 민간에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진행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신부 5쌍은 지난 10월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댄스테라피 등 부부교육을 받음으로써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시간을 가졌다.
결혼식 당일은 가족?친지들을 모시고 작은음악회, 혼인예식, 피로연 순으로 진행됐고 전 대법관이었던 이용우 변호사가 주례를,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축사를 맡아 새로이 출발하는 부부들을 응원했다.
신혼부부들은 예식 직후 2박 3일간 제주도로 단체 신혼여행도 떠난다.
이해식 구청장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5쌍의 부부와 가족?친지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동구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우리 이웃으로 잘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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