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매출 1위 게임사 '텐센트'
이어 MS, 소니, EA 순
상위 25위에 중국 업체 3개나 이름 올려
2일(현지시간)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는 올 상반기 매출 기준 상위 25개 게임 업체를 공개했다.
중국의 게임업체 텐센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했다. 텐센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에 비해 23%가 증가해 42억3900만달러(약 4조 82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매출 규모 4위에 있던 소니는 12%가 성장하면서 24억3300만달러(약 2조 7600억원)를 기록, EA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EA도 2%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23억8800만달러(약 2조 7100억원)를 벌어들이는데 그쳐 4위로 주저앉았다.
6위와 7위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플과 구글의 차지였다. 이들은 각각 28%와 30%의 급성장을 보였다. 애플은 20억8900만달러(약 2조 3700억원)의 매출을, 구글은 13억9700만달러(약 1조580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게임업체들은 25위 안에 3개나 이름을 올리며 중국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텐센트에 이어, 8위는 넷이즈, 21위는 창유가 차지했다.
뉴주는 올 4월에도 중국이 세계 1위 게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주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게임 시장 규모는 23% 성장한 222억달러(약 25조 25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이는 그동안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불렸던 미국 게임 시장 예측치인 220억달러(25조250억원)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선 수치다.
일본의 게임업체 믹시는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믹시는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흥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6%가 성장해 7억5400만달러(약 8570억원)의 매출을 기록, 13위를 기록했다.
국내업체로는 11위를 기록한 넥슨과 24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1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 상반기 7억7300만달러(약 8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엔씨소프트는 1%의 소폭 성장으로 3억6300만달러(약 4120억원)를 벌어들였다.
한편, 상위 25개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매출이 16%가 늘면서 287억달러(약 32조 64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주는 콘솔, PC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전 부분에서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전체 게임 시장이 9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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