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모블로'는 블록 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해 현실에서의 블록 놀이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 융복합 창의 교구로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공간인지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모션블루는 이번 북이십일과의 제휴를 통해 캐릭터와 함께 한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북이십일의 마법천자문 콘텐츠(캐릭터와 한자)를 사용해 '저절로 외워지는 모블로 마법 천자문' 콘텐츠를 개발한 것. 손오공, 삼장, 옥동자, 혼세 등의 친숙한 캐릭터를 모블로 한자게임 시 자신의 아바타로 지정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이미 친숙한 캐릭터와 블록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 급수 8~6급의 한자들을 익힐 수 있다.
또 모션블루는 독자적인 영어학습 노하우를 가진 이퓨처와의 제휴를 통해 책과 동영상으로만 이뤄지던 기존 영어학습 방법을 탈피해 아이들이 직접 블록을 움직이며 능동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모블로 스마트 파닉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모션블루와 이퓨처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모블로를 향후 국내o외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콘텐츠로 성장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홍제훈 모션블루 대표는 "교육업계에서 인지도와 콘텐츠 경쟁력이 높은 북이십일과 이퓨처와의 제휴를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자와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모블로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션블루는 이번에 개발한 모블로를 11월 5일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1월 11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신개념 교구 모블로 런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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