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결제…美 대형 유통업체들과 제휴
고든 스미스 JP모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니 20/20 모바일 결제 컨퍼런스'에 참석, "2년간 준비해온 체이스페이 출시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날 스미스 CEO가 공개한 영상에는 체이스페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지 않고 QR코드를 읽히는 것만으로 물건 값을 지불하거나 식사 후 자리에 앉은 채 영수증 사진을 찍어 결제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JP모건은 체이스페이의 빠른 보급을 위해 유통업체들에게 결제 수수료를 대폭 깎아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이 전자지갑을 통한 결제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이미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JP모건의 전자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로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