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어폰 잭에 연결…체온 및 사물, 주변 환경 온도까지 측정
파트론 자체 개발 적외선 센서 탑재…비접촉식으로 체온 잴 수 있어 위생적
간편 알람, 인근 시설 검색 등 사용자 배려 기능 추가…"온도계 이상의 생필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파트론 은 스마트폰 외장용 체온 캡슐 '크로이스. a(PTD-100)'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3만6900원.
높이 5.4cm, 지름 2cm인 체온 캡슐 크로이스. a는 작은 알약 모양으로 휴대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커버를 분리한 후 스마트폰 이어폰 잭에 연결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적외선 센서가 체온을 측정해 보여준다.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귓속 체온계와 같은 신체 접촉식 체온계에 비해 감염 위험이 적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식약청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 의료용 체온계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췄다.
-10℃부터 200℃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물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젖병 온도, 와인과 커피 등 음료 온도, 유아 목욕물 및 반신욕 온도, 튀김 요리를 위한 기름 온도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파트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 모듈, 안테나, 센서 등 스마트폰용 부품을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파트론이 자체 개발한 적외선 온도 센서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앱세서리' 제품"이라며 "이달 초 출시한 스마트 밴드 '크로이스. E'의 판매와 함께 센서 부품 판매 및 모듈 형태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이스.a는 대형 할인매장과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rois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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