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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앞에서 머리 숙인 잭 도시 트위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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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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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CE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들에게 사과
트위터, 개발자 서비스 검열 후 별 다른 설명 없이 중단
경쟁 치열해지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개발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독단적인 경영방식을 철회하고, 개발자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 리코드 등 외신은 도시 CEO가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 '플라이트'에서 "그동안 혼란스럽게 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개발자들과 관계를 회복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개발자들의 서비스를 검열하고, 별 다른 설명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개발자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다.
트위터는 지난 5월과 8월에는 정치인들의 지워진 트윗을 모아서 보여주는 폴리트웁스와 외교관의 트윗을 추척하는 디플롯웁스의 접근을 차단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가 알 권리를 져버렸다고 비판했다. 트위터는 이에 "지워졌거나 만료됐다고 보고된 콘텐츠를 삭제한다는 원칙을 개발자들이 준수해야한다"고 대응했다.

또, 트위터가 지난 4월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시프트와의 제휴를 종료한다고 밝히자, 데이터시프트 대표는 크게 반발하며 트위터가 '표리부동'하다고 비판했다. 이 업체는 페이스북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잭 도시 CEO는 이날 컨퍼런스 무대에서 "트위터가 옳은 결정을 하고, 옳은 방향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또, 트위터는 진실을 말하는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금까지 해온 결정에 대해 번복한다는 뜻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그는 "개발자들의 의견 듣고, 배우는 일이 필요하다"며 "트위터의 정책을 바꾸고 싶거나,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트위터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트위터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트위터는 이달 초 잭 도시 창업자를 종신 CEO에 임명했다. 도시 CEO는 '조직슬림화'를 외치며 전체 직원의 8%인 336명을 삭감했다.

또,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했다. 트위터는 플랫폼 내에서 유통되는 고유한 콘텐츠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모멘트(Moment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달 초 밝혔다.

이어 트위터는 능력있는 개발자들을 다시 모아, 트위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다.

잭 도시 CEO는 "이 시대의 가장 혁명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트위터가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를 지속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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