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KT는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자사의 '올레 기가 인터넷'이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올레 기가 인터넷은 서비스 출시 초기 3개월 간 월 평균 가입자 수는 4만명에 그쳤으나 품질 만족에 대한 입소문과 '기가 와이파이 홈' 등 연계 서비스 등장으로 가입자 모집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기가인터넷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KT가 최근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 가입 후 겪은 변화'를 질문한 결과, '인터넷 끊김이나 기다림이 사라졌다'(4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18.2%)',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3.2%) 등 긍정적인 반응도 뒤를 이었다.
임헌문 KT커스토머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 UHD(초고화질) 영상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추세를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며 "KT 인터넷 가입자(830만) 중 10% 정도가 기가 인터넷을 사용 중인데 앞으로 이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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