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 조사 결과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9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중 '상사가 죽도록 미울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56.34%가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독재자처럼 군림하려 할 때’ (21.76%), ‘지시사항을 무조건 수행하라고 할 때’ (12.52%), ‘성과를 자신의 공으로 가로챌 때’ (6.25%), ‘아랫사람을 자신의 비서처럼 여길 때’ (3.13%) 등의 순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얄미운 상사에게 어떻게 복수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복수는 오직 상사의 것… 팔자라고 생각하고 참는다’라는 의견이 34.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사가 짜증을 낼 만큼 업무지시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다’ (21.88%), ‘있는 듯, 없는 듯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 (21.88%), ‘주위사람들에게 상사를 칭찬하면서 은근히 단점도 강조한다’ (15.56%), ‘어떤 지시인지 알면서도 삼천포로 빠져 상사를 곤란하게 만든다’ (6.25%) 와 같은 의견이 있었다.
다음으로 ‘모든 의견을 무시해버려 무안하게 만든다’ (21.88%),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호통친다’ (18.75%), ‘일을 하나 둘 빼앗아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다’ (15.63%), ‘개인적인 부탁을 많이 한다’ (6.25%)라는 의견 순 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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