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뮤직' 등 경쟁 서비스 맞서 제이지 '타이탈' 인수 가능성 제기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의 유명 랩퍼 제이지(Jay-Z)가 삼성전자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제이지가 삼성전자의 콘텐츠 담당 임원인 다렌 츄이(Daren Tsui) 수석 부사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제이지와 삼성전자가 타이달(Tiadal) 매각 및 음악 콘텐츠 협상을 위해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9월에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뮤직을 론칭한 바 있다. 또 2014년 11월에는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동영상을 수집해 보여주는 '밀크비디오'를 오픈한 바 있다.
제이지는 올해 초 스웨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 아스피로의 지분을 인수한 뒤 지난 3월 '타이달(Tidal)'이란 이름으로 재단장했다. 타이달은 제이지의 아내인 비욘세를 비롯해 마돈나 리안나, 어셔, 크리스마틴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지원의사를 밝히면서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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