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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매스티지데코 대표 "리빙 트렌드 선도기업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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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매스티지데코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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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시대를 앞서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

김지수 매스티지데코 대표이사(46)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가구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앞으로는 가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홈퍼니싱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홈퍼니싱은 홈(home·집)과 퍼니싱(furnishing·단장하는)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벽지, 침구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가 홈퍼니싱 기업으로 가장 유명하다. 김 대표는 매스티지데코도 장기적으로는 이케아처럼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리빙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스트지데코는 김 대표가 무역회사인 동원교역에 2005년 입사하면서 출발한 회사다. 초기에는 동원교역 사내 온라인팀으로 출발했지만 2010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해 분사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인 2010년 연매출이 7~8억원 정도였지만 지난해 100억원 규모로 켜졌다"며 "라탄수납장과 나비장, 북유럽풍 가구, 마카롱 등 주요 제품들이 20~30대 젊은 층에게 크게 인기를 끌며 짧은 기간에 회사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이 매스티지데코의 가장 큰 경쟁력 중에 하나"라며 "현재 국내에 유행하고 있는 가구 디자인들 대부분은 이미 우리가 몇년전부터 시작했던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크지 않은 회사임에도 디자인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부터 시작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판교와 홍대, 부산, 제주 등에 오프라인 매장 4곳도 열었다. 그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요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주요 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스티지데코는 2013년 국내 가구 업체들 중에서는 드물게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김 대표는 "가구 업계에서 앞서 몇몇 회사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긴 했지만 대부분 소재나 기능으로 인증을 받았다"며 "매스티지데코는 심미적이고 기술적인 디자인 요소의 개발에 관한 부분으로 벤처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가구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와 컬러, 마감 및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 등 신제품 개발에 관련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디자인과 기능성, 재무안정성, 마케팅 능력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 중이다. 일본의 아마존재팬과 중국의 타오바오를 통해 제품을 현지 판매 중이다. 김 대표는 "해외 진출 초기임에도 현지 구매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내년 매출액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인재 관리와 안정적인 재무, 차별화된 아이템 등 3대 요소를 꼽았다. 그는 “사업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좋은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아이템도 사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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