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유권 증명 학술대회 '일본영역참고도' 공개
독도학회와 독도연구보전협회는 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일본 아베정권의 독도침탈정책 강화 추세와 한국의 독도영유권의 명증(明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밖에 김수희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가 1905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침탈할 당시의 논리인 '무주지(無主地ㆍ임자 없는 땅) 선점론'이 이미 1876년부터 '울릉도 침략' 움직임과 함께 시작됐음을 밝힌다. 박현진 국제해양법학회 이사는 '일제의 독도 군사점령과 비밀ㆍ유사 편입', 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중ㆍ러간 조약 및 협상을 통해 본 한ㆍ일 해양경계협상'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이 이어진다.
신용하 독도연구보전협회 회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아베정권은 이른바 '평화헌법'을 고쳐서 대외전쟁이 가능한 헌법개악과 군사대국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한국의 독도에 대한 침탈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징발의 반인간적 범죄도 부인하고 있으며, 한국을 침략 수탈한 식민지 통치도 근대화ㆍ개발을 시켜준 것이라고 강변하며 객관적인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다"며 "일본 군국주의 부활책동과 찬양ㆍ합리화의 추세 속에서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더욱 정밀하고 확실하게 명증해 굳게 수호하는 일은 매우 긴급한 민족적 국가적 과제"라고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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