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롯데그룹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오는 10월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1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상징물인 코발트블루 컬러의 운동화 끈을 보급하며 장애인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해 왔었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캠페인의 상징인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고 같은 컬러의 티셔츠를 입고 잠실 한강변을 달리게 된다. 대회 코스는 두 곳으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천호대교를 돌아오는 10㎞ 코스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청담대교를 돌아오는 5㎞코스다. 5㎞ 코스는 장애인 참가자들도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코스’로 운영한다.
마라톤 이외에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5km 코스를 함께 달린다. 또한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의 축하 공연, 발달장애인 밴드 ‘위플밴드’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슈퍼블루 마라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superbluemarathon.com)에서 할 수 있으며, 일반 참가비는 1만원, 장애인 참가자와 중고생들은 참가비를 면제받는다.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마라톤 대회라는 즐겁고 건강한 방식의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가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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