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 중국(10%)과 미국(4%), 유럽(EU 10%), 걸프협력회의(GCC 15%) 등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11%)과 홍콩(5%), 대만(3%), 아세안(7%)으로 수출은 줄었다.
중국에서 조제분유는 중국내 유아용품 전문점 입점 확대로 대중국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국내 수출업체에서 중국 젊은 부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맥주는 도수가 3.8~6.7%로 중국 맥주에 비해 낮고, 맛이 진하며 톡쏘는 청량감이 있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로 김치, 막걸리, 절화류 등 수출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파프리카와 들기름 등 건강기능성 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출 감소세를 보이는 일본, 대만, 홍콩을 중심으로 농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