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왜 삼성 스마트폰 사셨나요?" 물어보니…대답은 '삼성페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당신은 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시나요?"

삼성전자 의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가량이 '삼성페이'를 구매한 이유로 꼽았다.
1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스마트폰 신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페이를 선택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절반 가량이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삼성전자가 향후 신제품 스마트폰 제품을 구상하는 데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등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기 편리하고, 마그네틱 기반 카드 단말기에서도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 다른 결제서비스에 비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삼성페이 외에 최신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유로는 ▲엣지(Edge) 디스플레이 ▲메탈소재 특유의 아름다운 외관 등이 꼽혔다. 결국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타 경쟁사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나 기능에 매력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스마트폰 구매 이유로 꼽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소비자들이 외관과 스펙 외에 소프트웨어 기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삼성페이 자체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생각은 없었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것"이라며 목표했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비슷한 설문조사를 해 왔다.

지난 시즌 갤럭시S4, S5 등이 출시됐을 때에는 설문조사 결과 '카메라 기능', '셀프카메라' 기능, '무선충전' 등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했고, 갤럭시S6 제품부터는 카메라 화질을 압도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카메라 화질, 외관 등 하드웨어에 주력해 스마트폰 제품을 만들어왔는데, 최근 소비자들이 소프트웨어에 매력을 느꼈다는 점에 내부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결제서비스 뿐 아니라 '삼성만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