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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 外

최종수정 2015.09.18 10:49 기사입력 2015.09.18 10:49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1944년 6월 26일, 프랑스 공화국 임시정부는 독일강점기 나치에 협력한 대독협력자 처벌을 위해 부역자 재판소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최고재판소, 공민재판부 등 새로운 재판소들을 만들어 대규모의 사법적 숙청을 행했다. 해방 직후 대독협력자 처벌을 위해 설치된 이 재판소들에서 대독협력 ‘혐의’자로 서류 검토된 이들만 무려 35만 명이었고, 실제로 유죄가 선고된 자들로 범위를 좁혀도 약 9만8000명에 달했다. <이용우 지음/푸른역사/2만9500원>


생각의 비밀
◆생각의 비밀=무일푼에서 출발해 10년이 채 안되어 연매출액 3000억 원의 글로벌 종합식품회사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락 회사를 경영하는 슈퍼리치 김승호의 드라마틱한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그는 서울뿐 아니라 뉴욕 등지에서 세계 최초로 그랩앤고(grab­n­go) 비즈니스 모델의 레스토랑을 연이어 열고 국내 상장사의 1대주주로도 등극하는 등 국내외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책은 11개 국가, 1215개의 매장에서 일하는 4000명의 직원들과 손잡고 ‘모두 행복한 기업’ 만들기에 도전 중인 저자의 생각, 상상력의 비밀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김승호 지음/ 황금사자/1만4000원>

성장으로부터의 해방
◆성장으로부터의 해방=부(富) 중심의 사회와 작별하는 것을 조금 쉽게 해 주기 위한 책이다. 만성 성장 중독 증세로 인해 이제 부를 좇는 사회의 모델은 구제불능의 상태에 이르렀다. 부에 대한 중독 증세가 상당히 심각해졌다는 증표가 도처에 드러나고 있음에도 우리는 오랫동안 이 사실을 외면해 왔다. 해결책이 거의 보이지 않는 엄청난 국가 부채 현황에 직면해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국가가 끊임없이 빚을 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부의 몇 퍼센트가 과연 가능했을까? <니코 페히 지음/고정희 옮김/나무도시/1만원>


십팔사략
◆십팔사략=중국 고대시대부터 송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증선지가 사마천의 ‘사기’부터 탁극탁의 ‘송사’까지 중국 정사(正史) 열여덟 가지 책을 요약했다. 진시황, 항우와 유방, 측천무후, 삼장법사, 칭기즈칸 등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리더십, 지혜, 성공과 실패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에는 수많은 리더, 의인, 악인, 충신, 간신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조금 더 알 수 있으며, 인물들의 리더십과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다. <증선지 지음/소준섭 편역/현대지성/2만2000원>
재테크의 여왕
◆재테크의 여왕=저금리 시대에 고금리 적금 통장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같은 금리로 적금을 굴려도 남들보다 4년이나 빨리 1억을 모을 수 있는 전략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복리 효과를 노리는 풍차 돌리기 기법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매달 60만 원 저축액을 유지하며 적금 통장만 12개를 굴리는 방법을 연차별로 구성한 표를 보면 매년 얼마씩 불어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성선화 지음/청림출판/1만4500원>

공기의 연금술
◆공기의 연금술=질소는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원소이다.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비료에서부터 많은 목숨을 앗아간 폭탄까지, 생명과 죽음에 동시에 관여했다. 그러나 생명체에 필수적인 이 질소는, 대기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가졌다. 이 책은 공기 중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비료를 만드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을 이루어낸 두 과학자,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에 관한 이야기다. <토머스 헤이거 지음/홍경탁 옮김/ 반니/1만8000원>


빈곤을 착취하다
◆빈곤을 착취하다=소액 금융은 세계의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미명하에 개발 도상국에 선진국의 자금을 끌어와 빈곤층이 소규모 사업을 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저리에 소액을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전 세계를 누비며 소액 금융 업계에 10년 이상 몸담았던 저자 휴 싱클레어는 많은 소액 대출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한 투자라는 외양만 덧입었을 뿐, 실상은 가난한 이들을 약탈하는 대부 사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텔레비전에서 전하는 뉴스 이면의 진실을 밝히며, 목적을 잃어버린 소액 금융에 대한 신랄한 비판에서 나아가 지구촌의 빈곤과 불의에 대해 이야기한다.<휴 싱클레어 지음/이수경, 이지연 옮김/민음사/1만9000원>

버블 차이나
◆버블 차이나=이 책이 주목하는 건 ‘중국이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라는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 하나다. 2012년 말에 시진핑이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되고 이듬해 3월에 국가주석이 된 이래 이 질문이 갖는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2년까지 계속될 시진핑의 재임 시기는 중국이 1970년대 말 덩샤오핑이 추진한 경제 발전의 공식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시기와 일치한다.<조너선 펜비 지음/신해경 옮김/아마존의나비/1만3000원>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위기를 거스르고 이겨내며 큰돈을 버는 막강한 트레이더들의 성공비법은 단순하다. 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투자 원칙을 명확하게 세우고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진정한 투자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재미있게 제시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금의 주식시장 상황이야말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다. 그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는 해답을 제공하려는 책이다. <잭 슈웨거 지음/오인석 옮김/이레미디어/2만7000원>

무계획의 철학
◆무계획의 철학=계획을 미루고 마감에 쫓기는 일상. 계획이 흐트러짐에 따라 고민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어떻게 끊을까. 현대인들의 머릿속을 잠식한 계획 및 시간관리 문제를 진단하고 독특한 해법을 선보인 책이다. 책은 미루는 습관을 생산성 저하의 주범이자 게으름의 산물로 낙인 찍지 않는다. 오히려 할 일 미루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절반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본성임을 환기시킨다. 현대인이 느끼는 ‘덜 일한 듯한 자책감’을 유발하는 노동압박감을 비롯해 계획관리 및 완벽함에 대한 강박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문화, 역사, 종교적으로 짚어본다. 책은 불필요한 자책이나 강박관념 등에 대한 정신적 앙금을 걷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과 계획은 무엇인지 돌아볼 여유를 찾게 해준다. <카트린 파시히, 사샤 로보 지음/배명자 옮김/와이즈베리/1만 4000원>

전략을 보는 생각
◆전략을 보는 생각=중국 경제성장 둔화하고 있다. 국내 수요 시장은 포화상태다. 수출과 내수 어느 방향으로도 출구가 없음에도 경영학계는 만병통치약을 갈구한다. 지은이 로버트 사이먼스는 이를 ‘오만한 태도’라고 본다. 복잡한 문제들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해결책이란 없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사이먼스 교수가 하버드 최고경영자 과정과 경영대학원 과정에서 진행한 경영학 전략 강의의 핵심을 담은 책이다. 책은 언제나 조직 내부에 해답이 있다고 강조한다. 해답을 찾는 과정의 시작은 전략적 사고를 자극하는 올바른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핵심고객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핵심 가치에 따른 우선순위가 명료하게 정해져 있는가’ 등 일곱 개의 전략 질문을 통해 경영 전략가 혹은 CEO의 길을 제시한다. <로버트 사이먼스 지음/김은경 옮김/전략시티/1만 5000원>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시, 소설 창작의 실제 담론을 다룬 책이다. 지은이 김형수 작가는 “글은 쓰는 게 아니고 낳는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작품을 잉태하고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작 출발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글감을 찾는 요령, 무르익는 과정, 마지막에 첫 문장 생각하기, 표현의 순차성, 주봉을 놓치지 않기를 꼽는다. 특히 ‘합평회’를 강조한다. 글 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품을 읽어 주는 사람임으로, 창작 실제에 있어 합평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다. <김형수 지음/아시아/1만 3000원>


빅데이터 전쟁
◆빅데이터 전쟁=현대의 IT 생태계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두 가지 거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고객들을 정보를 독점하고자 하는 ‘플랫폼 전쟁’과 ‘데이터 분석 전쟁’이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빅데이터 서비스 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IT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은 빅데이터 기술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기업 열 곳 중 여덟 곳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 책은 어떻게 해야 글로벌 빅데이터 경쟁에서 승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는 데이터 분석의 종착지는 사람이고 비즈니스라고 얘기한다. 이를 위해서 인문학과 공학 소양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고 대중의 삶에 도움을 주려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박형준 지음/세종서적/1만 3800원>

40대, 이력서 쓰는 엄마
◆40대, 이력서 쓰는 엄마=직장인이었던 40대 여성, 아이의 성적표에만 매달리는 것이 능사일까.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한다. 정년 혹은 명예 퇴직으로 직장을 그만 둔 남편, 부모 부양에 힘들어하는 자식, ‘엄마’도 대책을 찾아야 한다. 책은 육아와 가사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재취업, 창업, 프리랜서 등 다시 일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우선 ‘꿈을 잃지 마라’고 얘기한다. 아내, 엄마 이전에 자신으로서 삶을 찾고자 하는 자신감과 의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서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도 얘기한다. ‘엄마’의 힘은 가족들로부터도 나오기 때문이다. 지은이 이수연은 한국워킹맘연구소장으로 전업주부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갖길 응원한다. <이수연 지음/국일미디어/1만 2800원>

중동비즈니스 성공전략
◆중동비즈니스 성공전략=중동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중 하나다. 전 세계가 경제불황에 힘겨워 몸살을 앓아도 중동 지역은 오일머니가 넘쳐나고 대규모 토목공사가 벌어진다.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까지 중동을 기회의 땅으로 삼는다. 그러나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들이 익히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적·경제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만 가지고 뛰어들었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책은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크게 두 파트로 구성돼 있는데 파트 1은 중동 지역의 특징과 비즈니스 환경을 다뤘고 파트 2는 중동 지역 비즈니스의 원칙과 이론에 대해 썼다.<니콜라이 틸리쉬/이경배·이승배 옮김/글로세움/1만 3800원>

세계사에서 경제를 배우다
◆세계사에서 경제를 배우다=인류의 역사는 곧 경제의 역사다. 자연과학과는 달리 사회과학은 실험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역사는 경제학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역사적 사건이야말로 실험 케이스인 셈이다. 경제이론들은 과거 이루어졌던 경제정책과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발전될 수 있었다. 책은 ‘경제학’이 얼마나 우리의 삶과 역사에 밀착되어 있는지 얘기해 줄 수 있다. 인류의 역사를 3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메소포타미아문명 등 고대문명과 함께 태동한 경제의 형성과정을, 2부에서는 영국의 산업혁명 등으로 성장한 경제가 역사를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살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제국주의와 경제 패권의 이동을 다뤘다. 세계사를 통해 경제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최연수 지음/살림/1만 8000원>

경제는 게임이다
◆경제는 게임이다=경제를 보는 이론과 학파가 여러 갈래로 나뉘듯, 경제 현상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도구도 다양하다. 김영삼 정부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33년간 경제 정책 집행 의 중심에 있었던 지은이 조원동. 그는 가장 민감한 경제 현안 열 가지를 게임이론으로 재해석해서 풀어냈다. 책은 개발경제 시대 한국경제 발전 모델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자본 시장 개방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왜 외환위기를 초래했는지 등 한국경제의 해묵은 문제들을 차례로 살핀다. 특히 노사 갈등, 중소기업 문제, 지방 재정과 복지 논쟁 등 현재의 개혁 과제도 빼놓지 않고 다뤘다. 우리 경제가 근본적으로 탈바꿈한 외환위기 상황도 빼놓지 않았다. 정부, 국회, 국민 등 각 주체들이 자신에게 최선인 전략을 추구하면서도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 게임 이론 적용은 흥미롭다. <조원동 지음/한국경제신문/1만 6000원>

옹정황제
◆옹정황제 1·2·3·4=시진핑 중국 구가주석이 치세와 반부패개혁의 롤모델로 삼은 청나라 옹정황제. 그의 일대기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옹정황제는 역대 중국 황제들 중에서 가장 부지런한 황제로 알려졌다. 13년 재위기간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정무에 몰두한 그의 일생을 알고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 결과 황제 즉위 당시 700만 냥에 불과했던 국고는 5000만 냥까지 늘었다.. 소수민족을 복속시키고 티베트와 위구르 족을 평정해 영토도 넓혔다. 붕당 정치를 타파하고 황권을 강화했다는 것도 그의 업적 중 하나다. 무엇보다 그가 칭송받는 것은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았다는 것이다. 지은이 얼웨허(二月河)는 중국 내에서 역사소설의 황제로 불리는 인기작가다. 2000년엔 뉴욕타임즈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작가’로 선정됐다.<얼웨허 지음/홍순도 옮김/더봄/1만 2000원>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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