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한 에코캔 Ⅱ는 기존 일반 캔보다 수직압축강도를 높인 제품으로 기존 오제이씨(OJC) 개발 제품인 에코캔보다 더 얇아지고 적재 효율은 높였다. 에코캔 Ⅱ 25T의 수직압축강도는 1,350kgf 으로 기존 일반캔 30T보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강도는 오히려 12% 이상 높임으로써 보관, 운송 상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을 낮춰 캔의 누유 위험을 줄였다(에코캔 II 25T는 기존 동일 규격인 일반 캔 0.25T보다 40% 이상 수직압축강도가 높아졌다).
현재 도료 시장은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유성보다는 수성도료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수성도료는 내용물의 비중이 높아 캔의 파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포장재인 캔의 두께 축소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출시한 에코캔 Ⅱ는 일반캔 30T 보다 높아진 강도를 통해 다단 적재와 운송에 인한 캔의 파손을 줄일 수 있어 도료 업계에서도 에코캔 Ⅱ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오제이씨(OJC) 관계자는 "당사 고객의 대부분은 물류 환경이 열악하여 운송 중에 캔이 많이 찌그러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상품가치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새롭게 개발된 이번 에코캔 Ⅱ 제품은 강도 개선에 집중하여 찌그러짐을 방지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제이씨(OJC)는 에코캔 Ⅱ출시로 제관 시장에서의 확실한 1위 구축이라는 비전도 세웠다. 오제이씨(OJC)는 2013년 매출 1,325억원(당기순이익 33억원), 2014년 매출 1,416억원(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송성근 오제이씨(OJC) 대표는 "에코캔 시리즈 개발은 고객을 향한 솔루션 제공과 천연자원 절감이 목표이며, 우리의 친환경 제품 개발은 미래에도 진행형"이라며 "제관 시장은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접어들었지만 오제이씨(OJC)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캔을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