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한일월드 정수기 및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서비스 관리 위탁 계약을 지난 7일 DK인베스트와 맺었다. 서비스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렌털 생활가전 제품이다.
국내 생활가전 업체들이 한일월드 계정 소유권자들로부터 제품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은 현재 한일월드가 고객들이 보유한 제품에 대한 정기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일월드는 음파진동 운동기 등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회사가 어려워진 상태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영재 한일월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한일월드가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으며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한일월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고객 서비스에 나서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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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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