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간 소통 부족 및 칸막이 행정 극복 위해 구 직원이 자체개발, 3000만원 예산절감효과 톡톡
행정이 다양화되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관 간 협업은 물론 국·부서 간 협업행정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시대의 화두인 정부 3.0 핵심 가치 중 '협업'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협업을 통해 정부 3.0을 선도,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협력마당’은 구청 전자정보과 직원들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별도의 예산 없이 4개월간 자체적인 개발과정을 거친 결과로 약 3000여만원의 개발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특히 행정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는 내부 직원이 직접 만든 것으로 강동구만의 맞춤형 협업 시스템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또 정부 3.0 인식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부 3.0의 다양한 사례 공유도 함께 진행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단순한 협업의 확대가 아닌 성과를 내는 올바른 협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3.0 가치에 부합하는 협업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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